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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이야기

 


 


며칠 전, 아주 추운 날에 동물원을 다녀왔어요.
"온유는 어떤 동물이 가장 좋았어?"
저는 사자, 호랑이, 코끼리, 곰, 원숭이.. 중 하나를 말할 줄 알았는데
온유의 대답이 의외였어요.
"나는 공작새가 가장 좋았어.
추워서 날개를 펴지 않아서 예쁜 날개를 못 봐서 아쉬웠어."

아이들은 이런 저런 것들을 좋아할거라 막연히 생각 했는데
귀 기울여 듣지 않으면 정말 좋아하는 것을 알지 못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무는 2012년에 아빠와 엄마, 온유 소명이가
2013년에 바라는 소원을 적어보았어요.
온유는 또 동물원에 가고 싶어해요.
날개를 활짝 편 공작새를 꼭 보고 싶어서요.
아직 발음은 서툴지만, 생각의 깊이가 달라지고 있어요.
온유는 이제 5살이 되었어요. 
아래는 2013년 땡 하며 드린 기도예요.


온유가 드리는 기도를 정말 주님께서 그대로 이루어주시길 기도합니다.
http://lovenphoto.com/5y.m4a

"하나님
오늘도 재밌게 놀고
감사드리며
촛불도 껐습니다.


제가 이제 다섯 살 되었습니다.
하나님 더 사랑하게 해주고
소명이 더~ 많이 예뻐해주게 해주세요.
하늘 만큼 땅 만큼 예수님 더~~ 가장 사랑할 수 있는 아이로 자라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