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요셉이야기

 


 


 


#1 경북 경산에 사는 한 부부가
아프리카에 우물을 파고 싶다는 이야기를 해왔고
구체적으로 이 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너무 완벽한 사기꾼에게 속고 있다고 주변에서는 뜯어 말리고 있다고 합니다.

완벽한 사기꾼, 그러건 말건 상관없습니다.
결국 수혜자는 그들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놀랍습니다.
중간에서 심부름꾼이 되어 주고
다리가 되어 주는 것만으로
그들이 수혜자가 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기쁜 일인가요.

주방에서 수도꼭지를 틀면 마음껏 물이 나오는 우리는
그들의 아픔을 다 알 수 없습니다.

내가 그들을 위해 목숨을 바칠 것도 아닙니다.
단지 나는 오늘의 한 때를 조금 섬길 뿐입니다.
아주 작은 부분을 떼어 나눌 뿐입니다.
그래도 난 여전히 내 자녀에게 옷과 장난감을 사줄 수 있습니다. 
내 몫을 떼내고, 독려하고, 격려하고, 설득하는 정도로
최소한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일이라는데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요?

나는 빨리 이 일을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물론, 빨리 이 일의 결과를 보고 싶은 기대감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보다는 지독하게도 이기적인 내 마음 때문입니다.
이 무게를 훌훌 털어버리고 싶은 게 내 진심이기도 합니다.

#2 잡지'반창고'는 이번 주에 마무리하면 다음주에 있을 창간기념식에 나오게 됩니다.
아무 것도 없는데서, 무언가가 만져진다는 것으로도 감사한 일입니다.
창간기념회에는 무경이 엄마도, 성호 엄마도 참석하게 됩니다.
필요한 게 없냐고 재차 물어보지만
자신에게 필요한 건 하나도 없다는 성호 엄마와
받을 자격 없지만, 받겠다는 무경이 엄마.
어떤 대답이든 내 마음이 짠해져 옵니다.

무경이 엄마에게는 내 그림을,
성호 엄마에게는 내 사진을 경매로 팔아 도우려 합니다.
'내 그림과 사진을 단 돈 만원에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니까 초대할게.'
지인에게는 농담처럼 말했지만
어떻게든 실질적인 도움이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한 것은 우리 교회 차원에서도 이들을 돕기 위한 모색을 시작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 말을 듣고 내 마음이 얼마나 두근거렸는지요.

이 시간이 다 지나면 우린 또 알 수 있겠지요.
우리 아버지께서 얼마나 큰 은혜로 붙드시고 계신가. 하고 말입니다.

#3
세번째 그림 전시회가 카페 코이노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장소 : Cafe 코이노리 (선한목자교회에서 도보 3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642번지 DM빌딩 지하1층
- 지하철 분당선/8호선 복정역 2번출구에서 동서울대방향 5분거리.
버스 : 복정동 주민센터 하차 복정역 방향 5분거리
070-7777-8717
/ open AM 10:00 close PM 10:00 매 주 월요일은 쉽니다. 

평일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오후 7시 부터 8시까지
대형 스크린으로 영상을 상영할 예정입니다.

6월 8일(토) 오후 5시에는 작가와의 만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우물 계좌 :국민은행 602-21-1411-769 (이요셉)
이 계좌는 6월 12일(수)까지만 모금한 후,
우물 만드는 목적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