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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이야기



"우리의 신이 우리 원수 삼손을 우리 손에 넘겨주었다."
하고 블레셋 사람들은 다곤에게 큰 제사를 드리고 즐기기 위해 모였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삼손을 조롱하기 위해 그들은 신전 기둥 사이에 세웠습니다.
하지만 머리를 잘린 것처럼 하나님과 단절된 것 처럼 보였던 삼손을 통해
다곤신전에 모인 수많은 블레셋 사람들을 하나님은 심판하셨습니다.

삼손이 딤나의 블레셋 여인을 좋아하게 되었을 때,
이방여인과의 결혼을 반대하는 그의 부모에게 삼손은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그 여자를 좋아합니다."

이방여인을 아내로 삼아 언약 백성으로 삼으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삼손이 말한 "내가 그 여자를 좋아한다"라고 번역된 말은
이미 사사기에서 여러 번 관용어구처럼 사용되었던
'자신의 소견에 옳게'라는 말입니다.

사사기 시대의 이스라엘도, 사사였던 삼손도
각자 자신의 소견을 따라 판단하고 결정했습니다.
자신의 안위를 지키기 위해
자신들의 사사였던 삼손을 결박한 이스라엘 백성도 다를 바 없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역사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블레셋의 타락한 문화와 그들의 포악에 대한, 다곤에 대한 심판을
주님은 당신의 방법으로 이루어 가십니다.

인간들이 만들어 내는 수많은 실수와 사연들이 펼쳐지는 이 시대를 관찰하면
하나님이 아닌 다곤과 바알을 쫓아 사는 것이 유익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 그릇의 음식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에 대해 성경은 망령된 자라고 말합니다. (히12:16)
이 모든 것 위에 하나님의 역사가 도도히 흐르는 것을 말씀을 통해 확인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어떤 이들은 조롱와 채찍질 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련도 받습니다.
그래서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로 죽임을 당합니다.
그래서 광야와 산과 동굴과 토굴에 유리하기도 합니다.
그 곳에서, 광야와 산과 동굴과 토굴에서, 그들은 노래합니다.
여전히 함께 하시는 주님의 확연한 임재를 확신하며 감사합니다.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고후4: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