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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이야기






플라톤은 도상이 관념의 근거가 된다고 말합니다.
이 말은 우리가 어떤 관념을 가질 때 그것은 도상을 통한다는 말입니다.
쉽게 풀어 말하자면,
우리 머릿속의 모든 정보는 다 시각 이미지로 처리된다는 말입니다.
조금 확장해서 설명하자면,
우리가 살아오며 경험한 시각적 정보, 경험들은
곧 우리가 생각하는 관념, 상상력과도 관계됩니다.
이 정보를 교육으로 가져오면
곧 감각력을 확장시켜 나가는 것이 상상력입니다.
아이들이 그렸던 그림, 만나본 풍경들은 그들이 그려낼 수 있는 상상의 근거가 됩니다.

내 마음에 감사가 가득합니다.
살아오며 주님이 내게 경험하게 하셨던 시간과 경험들이 있습니다.
즐거웠던 시간도, 아파하며 눈물 흘렸던 시간도.
그 모든것들이 내 관념의 근거가 되어 주었습니다.
하늘의 아버지는 우리에게 넘치는 은혜의 선물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그 놀라운 은혜의 선물을 비밀이라고도 표현합니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께서 그 비밀을 깨달아 알게 하십니다. (고전 2:11-12)

나는 꿈꾸는 것을 좋아합니다.
눈을 감고 있으면 참 많은 상상을 하게 됩니다.
나는 우스갯소리로 내 기쁨을 나이 먹는 것이라 말하곤 합니다.
이제 몇 년이면 마흔이 됩니다.
자랄수록 나는 더 많은 꿈을 꾸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른이 되어 갈 수록 당신을 그리워 하게 됩니다.

꿈꾸게 됩니다. 다가갑니다. 당신에게로.


내일, 중요한 시험이 있어서 집중하려 합니다.
집중하고 있습니다. 라고 해야 하는데
시험을 앞두면 자꾸만 이것 저것 하고 싶은 게 머리에서 맴돕니다.

그림도 그리고 싶은데, 물감성분에 둘째 소명이의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해서
그림 그리기는 전시회를 마친 후로 한참을 미루고 있습니다.
내년 쯤 이사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교회와 멀지 않지만 시골스러운 곳.
아마 성남을 떠나 경기도 광주 언저리에서 새로운 여행을 할 것 같습니다.
거기서 다시 그림도 그리게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