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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이야기



내게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언젠가의 소원이었지만 그저 희망사항이었을뿐입니다.
어느날,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말할 수 없는 감격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라고 밖에 말할 수 없는 사연들이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것도 감격이었지만,
그 그림이 전시되며 생겨난 열매들은 말할 수 없을만큼 아름다웠습니다.

그림을 그리며 기도했습니다.
"이 그림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하실 일들이 있다면 그 일을 이루어 주세요."
그리고, 정말 그 그림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아름답게 일하셨습니다.
아프리카에 우물이 하나 둘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몇 개월이 지난 오늘, 그 진행사항을 조금 전하려 합니다.

현재 아프리카 차드(Chad)에 5개의 우물 공사를 완료했다고 합니다.
Abena-atron지역에 2개, Gassi지역에 1개,
Ngonba Djanga 지역에 1개, Ouroula지역에 1개 입니다.
차드 지역이 우기에 접어들면서 9월 이후 우물 공사가 중단되었다가
현재 다시 공사가 재개되었으며
12월까지 총 16개의 우물 공사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중간보고는 반 정도인 우물 8개가 완료된 시점에 다시 받기로 했으며
현재 진행사항으로 12월 초에 다시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최종 결과보고는 내년 2월 예정입니다.

"하늘은 기뻐하고 땅은 즐거워하며 바다와 거기에 충만한 것이 외치고
밭과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은 즐거워할지로다
그 때 숲의 모든 나무들이 여호와 앞에서 즐거이 노래 하리니" (시 96:11-12)


이 우물들을 통해 그 땅의 척박함으로 인한 아픔이
일부라도 해갈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여름, 호주에서도 두 달 간 시간을 내어 틈틈히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린 그림을 모두 두고 왔는데
어제 조그맣게 전시되고 있는 사진을 받았습니다.
많은 사람이 아니어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 한 사람에게 위로가 된다면,
그것으로도 기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