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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이야기

 


 



리처드 니버는 예수님의 사랑에 대해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열정(passion)이요,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긍휼(compassion)이라고 말한다.

예수님은 하나님과의 관련 없이는 아무 가치도 말하지 않는다.
예수님께는 하나님 밖에는 사랑할 만한 존재,
궁극적으로 헌신할 만한 대상이 없었다.
아버지의 집이 강도의 굴혈로 된다든지,
아버지의 자녀가 고통 가운데 있다면
때론 분노로 나타날 수 있었고, 그 동기가 될수도 있었다.
그의 사랑은 하나님의 아들의 사랑이었다고 말하는 것 이외에
예수님의 사랑을 기술할 다른 적당한 방법을 찾을 수 없다.

그러나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찬양보다는 불쌍히 여기는 것이다.
이것은 감사라기보다는 주는 것과 용서해 주는 것이다.
이것은 인간의 사악과 불경성 때문에 고난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인간 그대로 수용함이 아니라
인간으로 하여금 회개할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그래서 니버는 예수님께서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을
긍휼(compassion)이라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