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요셉이야기

 


 


 지난 고난주간때 예배중에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을 찍으며 내 영혼에게 간절함을 명했습니다.
큰 소리를 내는 것도 간절함이지만,
소리를 내지 않아도, 아주 작은 소리여도
무엇보다 마음이 간절해야 겠다.
간절함으로 사진찍으며, 그것으로 함께 기도해야 겠다며 셔터를 눌렀습니다.

오늘 저녁부터 몇 주간 사진학교를 시작합니다.
예닐곱명을 생각했는데 열 다섯명이 넘어 난감한 처지입니다.
이름을 잘 못 외우는 편이라 얼마동안 집중하고 고생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기독교 세계관에 대해 알버트 월터스는 창조,타락,구속 이란 책을 썼습니다.
그는 누가복음 19장에 나오는 므나 비유로 주님의 왕권에 대해 설명합니다.
귀족의 종들은 귀족이 왕위를 받고 돌아오기 전까지 부여받은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도록 명령받았습니다.
이 비유는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 세상이 최종적으로 새롭게 될 것을 기대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것을 동원하여 일할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런 명령은 개인적인 일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모든 삶에도 유효합니다.
주님은 그 모든 것에 대해 권리를 주장하십니다.
주님의 왕권이 미치지 않는 영역이란 전혀 존재하지 않아서.
그 왕권을 높이기를 거부하는 자는 "우리는 이 사람이 우리의 왕 됨을 원치 아니하노이다"
라고 외치던 귀인의 백성들과 같다고 말합니다.

내가 속한 어느 한 영역도
주님의 왕권이 미치지 않는 곳은 없습니다.
사진학교가 시작되는 오늘 저녁,
이 모든 평범한 일상까지도 계획하시고, 인도하시는
주님의 왕권을 신뢰합니다.


- 사진학교를 정식으로 열어달라는 부탁이 있지만, 
여러 일들을 같이 병행하느라
지금은 그럴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이어지는 전시회와 취재, 공부와 시험 중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생각하며 그 가운데 절제하려 합니다.
지금보다 더 바쁘게 되면 맡은 일을 못하게 될 것 같아서입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때에 이 부분은 정식으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