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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이야기

 


 


작년말, 가까운 동역자와 함께 기도하던 중에
이 시대의 절망들을 떠올리게 하셨습니다.
예를 들면, 수많은 낙태와 살인과 강간과 이러한 것들을
회개하며, 울며 기도하던 중에
아버지께서 생각하게 하신 기초들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가정입니다.

어제 지인이 드럼을 배우고 있다는 포스팅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내 명경도 드럼을 배웠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당시 아내는 개척교회를 섬기고 있었습니다.
교회에 드럼은 있었는데, 드럼을 칠 사람이 없어서
자기가 6개월동안 드럼을 배웠습니다.
학원에서 자체적으로 연말 콘서트를 열게 되었는데, 아내도 한 자리를 맡았습니다.
당시 연애하던 시절이었지만 나는 그 자리에 없었습니다.
별 대단한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자주 이야기했지만, 나는 워커홀릭(workaholic)이라 아마 그 날도
골목을 쏘다니며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고 기도했을 것입니다.
그만큼 사역이나 작업이 아닌 일에 무관심했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가정을 이루며 아버지는 내 중심에 말씀을 쓰시고
나를 바꾸어 나가셨습니다.

내가 사역을 쫓았던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성공과 자기 만족을 쫓아 살아가고 있는 시대입니다.
작년 말, 기도하며 내가 무엇 하길 원하시는지 기도했을 때
아버지는 아직 어린 아이를 품고, 마음을 나누고
내가 기도했던 이들을 위해 기도할 것에 대한 부담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쉼터 아이들에게 다리 역할을 하거나, 또 다른 만남을 갖기도 했습니다.
그 즈음, 출판사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그들이 원하는건 가정에서의 달달한 이야기들이었습니다.
이미 은혜로 몇 권의 책을 냈지만, 여전히 글을 쓰고, 책을 내는 일이 두렵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간섭하심에 대한 부담감으로 방학중에 순종하며 글을 썼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부담없이 써내려간 평범한 일상들입니다.

출판사에서 어제 오후에 볼 수 있단 연락을 받았지만,
아직 저도 보질 못했네요.
아이폰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ㅠㅡ
지금은 구글 플레이에서 앱 다운로드만 가능하답니다.
아래 링크 주소를 남겨 둘게요.
아직 저도 어떻게 보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ㅠㅡ
참, 제목은 <심야치유사진관> 입니다.

http://page.kakao.com/link/20043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