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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이야기



죄인이었던 내가, 주님 앞에서 얼마나 은혜 받은 자인지
십자가에서 흘린 보혈 한 방울이 내게 얼마나 보배로운지를 묵상할 때,
보혈.이라는 찬양 가사만 나오면
몇 년 간 내 눈에는 주체할 수 없을만큼의 눈물이 흘러 나왔습니다.
성찬식 때마다 나는 꺽꺽 거리며 하염없이 울기만 했습니다.

우리 교회는 매 달 첫 째 주일에 성찬식을 합니다.
분병과 분잔을 통해 내 손에 떡과 잔이 있습니다.
눈물이 났습니다.
떡을 보고도, 잔을 보고도 내 마음은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그 때문에 눈물이 났습니다.
예수님을 생각하면서도, 그 흘리신 피를 기념하면서도
아무렇지도 않은 나 때문에 서럽게 울었습니다.
어쩌면 좋습니까. 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