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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이야기



드디어. 2014년 포토 캘린더 인쇄가 들어갔습니다.
이번 캘린더의 주제는 <내가 노래하는 풍경>입니다.

"나무의 이파리들이 계절에 따라 새로운 옷들을 갈아입지만,
정작 나는 색에 대한 변화에 둔감합니다.
나는 수많은 색 앞에서 어쩔 수 없는 무력감을 느꼈습니다.
아마 눈이 색약이라 그런가 봅니다.
볼 수 없는 색과 색들은 내 마음에 상처를 냅니다.

눈부신 색들로 가득한 숲을 바라봅니다.
바람에 상처는 어느새 씻기고, 이파리들은 춤을 춥니다.
내가 보는 많은 풍경들은 차라리 노래하는 풍경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색들도 바람에 일렁이면 노래하고,
빛에 반짝이면 마치 각각의 모양들로 노래하는 풍경 같아 보였습니다.

별도 노래하고
아이도 노래하고
바람도 노래하고
꽃도 노래하고
노래하다 웃고
노래하다 울고
그러다 또 노래하고
걷다가 노래하고
그렇게 살며 노래합니다.

그렇게 온 우주가
당신의 아름다움을 노래합니다. "


* 이번에도 기독교적인 경향성을 배제함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나눌수 있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기도하며 글과 사진을 담았습니다.
'기도한다.' 라는 의미를 '노래한다.' 라고 표현했습니다.

* 주문신청과 가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내일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