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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이야기



아빠 엄마가 교회 모임으로 정신없을 때,
5살 온유와 3살 소명이는 또래 아이들과 놀고 있었습니다.
온유가 쉬 마렵다며 화장실로 향했는데
소명이가 누나의 뒤를 졸졸 따랐습니다.
소명이도 쉬가 마렵대서, 온유가 소명이를 도와서 쉬를 뉘었습니다.
장난꾸러기 아이들이 소명이를 둘러싸고는 놀려댔습니다.
"꼬추 보래요. 꼬추 보래요."
온유는 급히 소명이의 바지를 올려 주고는
소명이를 안아주며 아이들에게 말했습니다.
"너희들 그러지마. 내 동생이란 말이야."

밤에 아내에게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온유가 사랑스러워 꼬옥 안아주고는 말했습니다.

"온유야, 우리 온유가 매일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 제가 동생을 잘 지켜줄 수 있게 도와주세요.'
라고 말했지?
오늘 아이들이 놀릴 때, 온유가 소명이한테 해준 게
바로 동생을 지켜준 용기있는 행동이야.
하나님이 오늘 온유의 기도를 들어주셨네?
우리 감사합니다. 라고 기도할까?"

주님, 감사해요.
아이들이 이렇게 자라고 있어요.
언젠가 기도중에 아이들을 향해 주님께서 하신 말씀들이 생각납니다.
주님의 용사로 이 아이들이 자라나길 기도합니다.
자라게 하시는 주님으로 인한 기쁨으로 기뻐합니다.